1. 기관지 폐포암(BAC)의 정의와 특성
기관지 폐포암(Bronchioloalveolar Carcinoma, BAC)은 폐선암(Adenocarcinoma)의 한 아형으로, 기존에는 독립적인 폐암 종류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폐암 분류 체계 개편에 따라 ‘폐선암의 아형’으로 재분류되고 있습니다. 최근 명칭으로는 ‘폐포형 성장형 선암(Adenocarcinoma in situ, AIS)’ 또는 ‘침습성 뮤신성 선암(Invasive mucinous adenocarcinoma)’ 등이 사용됩니다. BAC의 가장 큰 병리학적 특징은 폐포 벽을 따라 퍼지듯 성장하는 비침습적 또는 제한적 침습성 성장 양상입니다. 기존의 다른 폐암들이 종괴(mass)를 형성하면서 폐 조직을 침윤 파괴하는 것과 달리, BAC는 폐포 구조를 따라 엷게 확산되기 때문에 X-ray나 CT 검사상 폐렴과 유사한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BAC는 전체 폐암의 약 3~4%를 차지하며, 특히 비흡연 여성, 아시아계 인구에서 비교적 높은 빈도로 발견됩니다. 종양세포가 점액(mucin)을 생성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며, 이에 따라 영상 소견, 예후,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뮤신성 BAC의 경우 병변 부위에 점액이 축적되면서 대량의 객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뮤신성 BAC는 주로 간유리음영(GGO) 형태로 발견되며, 일반적인 폐선암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리고 림프절 전이 가능성도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BAC의 특성상 병변이 다발성으로 발생하거나 양측 폐에 광범위하게 퍼질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고 예후도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침습성 형태로 전환되거나 기존 종양이 침윤적 특성을 띠게 되면 일반 폐선암과 유사한 진행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BAC의 병리 진단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폐포 내 성장(lepidic growth pattern)’ 여부이며, 이 성장 양상은 조직학적 절편에서 폐포 공간을 따라 나열된 종양세포로 확인됩니다. 이로 인해 조기 발견 시 수술적 절제로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광범위 침범 시에는 표적치료제나 항암치료가 필요합니다.
BAC는 과거 독립적인 암종으로 오랫동안 연구되었으나, 현재는 분자생물학적 특성과 병리학적 분류에 따라 치료전략이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EGFR, KRAS, ALK 등 다양한 유전자 변이 검사가 표준 진단 절차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표적치료가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BAC에 대한 이해는 기존 폐암과 구별된 특수성뿐 아니라, 최신 폐암 진단·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계속 진화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2. 기관지 폐포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기관지 폐포암(Bronchioloalveolar Carcinoma, BAC)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러 역학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다른 형태의 폐암에 비해 흡연과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입니다. 특히 비흡연 여성, 아시아계 인구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흡연과 BAC 사이의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간의 간접흡연, 또는 직업성 발암물질(예: 석면, 라돈 가스) 노출이 BAC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역시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BAC 환자들 중 상당수에서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변이가 발견됩니다. EGFR 변이는 세포 증식과 생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분자경로에 변화를 일으켜 종양 형성에 관여합니다. 이 외에도 KRAS, ALK 등 다양한 유전자 이상이 일부 BAC 환자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들은 종양의 성장 속도, 치료 반응, 예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환경적 요인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기오염, 미세먼지(PM2.5), 라돈 가스 노출 등이 폐암 전체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BAC의 경우 이러한 환경적 요소가 보다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실내 공기 오염, 장기간의 실내 취사연기 노출(특히 환기가 부족한 환경에서의 조리 과정) 등도 BAC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폐질환 이력도 BAC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성 폐렴, 결핵 병력, 간질성 폐질환 등이 BAC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만성 염증은 폐세포의 지속적 손상과 재생을 반복하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세포 변이가 축적되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요인에 대한 연구도 일부 진행 중입니다. 특히 폐암 전반에서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의 역할이 제기되고 있는데, BAC의 경우 비흡연 여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점과 맞물려 호르몬 수용체 발현이나 호르몬 대사 경로와의 연관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BAC의 발생 원인은 흡연 여부에 국한되지 않으며, 유전적 요인, 환경적 노출, 만성 폐질환 이력, 호르몬 요인 등 다양한 복합 요소가 상호 작용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AC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흡연자뿐 아니라 비흡연자, 특히 비흡연 여성들도 정기적인 폐 검진과 유전자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기관지 폐포암의 증상과 임상적 특징
기관지 폐포암(BAC)은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무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조기 진단이 어렵고, 대부분의 환자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입니다. 이 기침은 마른기침 형태로 시작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액성 가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뮤신성 BAC의 경우 다량의 점액이 폐포 내에 축적되면서 지속적인 가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객혈(혈담)도 비교적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가래에서 미세한 혈흔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반복적인 폐렴 증상을 겪기도 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잘 낫지 않는 폐렴이 지속될 경우 BAC을 의심해야 합니다. 호흡곤란 역시 중요한 증상입니다. 특히 병변이 광범위하게 퍼지거나 양쪽 폐를 침범할 경우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점차 진행되면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BAC의 영상학적 특징 중 하나는 폐렴과 매우 유사한 소견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흉부 X-ray나 CT 검사에서 폐렴과 비슷한 침윤성 음영이 관찰되어 초기에는 폐렴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음영이 확대되거나 양상이 변화하는 경우 BAC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고해상도 CT(HRCT)에서는 간유리음영(GGO), 공기 기관지 조영(Air bronchogram), 폐 실질 내 미만성 침윤 등의 소견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진행된 BAC에서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 등 전신 쇠약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신 증상은 주로 병의 말기에서 나타나며, 전이 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흉수(폐 주변에 물이 차는 현상)나 원격 전이가 동반될 수 있으며, 간, 뇌, 뼈 등으로의 전이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폐선암에 비해 림프절 전이나 원격 전이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BAC의 또 다른 특징은 증상의 비특이성입니다. 단순한 감기나 만성 기관지염으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에, 만성 기침이나 폐렴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흡연자이면서 폐렴과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BAC의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와 함께 세침흡인검사(FNA)나 기관지내시경 검사 등 조직학적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4. 기관지 폐포암의 진단 방법 및 영상학적 소견
기관지 폐포암(BAC)의 진단은 다른 폐암과 마찬가지로 영상학적 검사와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폐렴과 비슷한 영상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는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흉부 X-ray 검사가 기본적으로 시행됩니다. X-ray에서는 침윤성 음영이나 국소적인 간유리음영(GGO), 또는 폐렴과 유사한 소견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X-ray만으로는 BAC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저선량 흉부 CT 또는 고해상도 CT(HRCT)가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HRCT에서는 BAC의 전형적인 특징인 간유리음영, 공기 기관지 조영(sign of air bronchogram), 그리고 폐 실질 내 다발성 결절이나 미만성 침윤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BAC의 경우 종괴 형태보다는 폐포 벽을 따라 얇게 퍼지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CT 검사에서 이러한 비침습적 확산 양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PET-CT 검사도 진단 과정에서 활용되지만, BAC의 특성상 대사활동이 낮아 FDG 섭취가 적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PET-CT 검사에서 위음성(false-negative) 소견이 나올 수 있어, BAC에서는 PET-CT의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영상학적 소견만으로 진단을 확정하기 어렵고,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조직학적 검사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폐 조직 생검이나, 영상 유도하 경피적 세침흡인생검(CT-guided needle biopsy), 또는 영상 유도 폐 절개 생검(VATS wedge resection)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병리조직 검사에서는 종양세포가 폐포벽을 따라 비침습적으로 배열된 형태를 보이며, 이로 인해 ‘lepidic growth pattern’이라는 용어로 설명됩니다. 뮤신성 BAC의 경우 점액이 많이 포함된 세포가 관찰되며, 비뮤신성 BAC은 좀 더 고형화된 선암세포 형태를 보입니다.
최근에는 분자유전학적 검사가 BAC 진단의 중요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EGFR, KRAS, ALK 등 주요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진행되며, 이 결과는 향후 치료 전략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GFR 변이가 확인된 경우 표적치료제 투여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또한 면역조직화학염색(IHC)과 FISH 검사 등을 통해 세포 특성이나 유전자 이상 여부도 함께 분석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히 BAC에 특이적인 종양표지자는 없지만, 암 진행 여부나 전신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일반적인 혈액검사(혈구수, 간기능, 신장기능 등)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종합적으로 BAC의 진단은 영상학적 소견, 병리조직 검사, 분자유전학 검사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이뤄지며, 정확한 병기 판정을 통해 맞춤형 치료계획이 수립됩니다.
5. 기관지 폐포암의 치료 방법 및 최신 치료 전략
기관지 폐포암(BAC)의 치료는 종양의 병기, 조직학적 아형, 유전자 변이 여부, 그리고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초기, 국소화된 병변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입니다. 특히 비침습성 또는 제한적 침습성을 가진 환자에서는 폐엽절제술 또는 분절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으며, 완치율도 높은 편입니다. 수술 후 병리학적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치료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러나 BAC의 특성상 다발성 병변이 있거나 양측 폐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경우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방사선 치료나 전신 항암치료가 고려됩니다. 국소진행형인 경우에는 저선량 방사선치료(SBRT)나 3차원 적응 방사선 치료(3D-CRT)와 같은 정밀 방사선 기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자나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분자유전학 검사에서 EGFR 변이가 확인된 경우, 표적치료제(EGFR-TKI)가 1차 치료로 적용됩니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이레사(gefitinib), 타세바(erlotinib), 아파티닙(afatinib), 오시머티닙(osimertinib) 등이 있으며, 이들 약제는 EGFR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서 종양 축소와 생존기간 연장에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비흡연 여성, 아시아계 BAC 환자에서 EGFR 변이 비율이 높아 표적치료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KRAS 변이가 있는 경우 기존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KRAS G12C 억제제와 같은 새로운 치료제가 연구 중입니다. 또한 면역관문억제제(PD-1/PD-L1 항체 등)와 같은 면역항암제도 일부 BAC 환자에서 사용될 수 있으나, BAC의 특성상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반응률은 일반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낮을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도 일부 진행성 BAC 환자에서 고려됩니다. 특히 EGFR 및 ALK 변이가 없는 경우, 표준 백금계열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용요법, 유지요법 등 다양한 약제 조합을 통한 치료 전략이 연구되고 있으며, 분자 표적치료제와 기존 항암요법의 병행 투여에 대한 임상 시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BAC 환자의 치료는 장기적 관점에서 맞춤형 치료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치료 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정기적인 CT 추적검사, 유전자 재검사, 혈액검사 등이 수행됩니다.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조기 치료전략 조정이나 추가 약물 투여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표적 약물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BAC 환자들을 위한 임상시험 참여도 적극 권장됩니다. 또한 증상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폐재활치료, 영양관리, 심리상담 등 다학제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6. 기관지 폐포암의 예후 및 관리 방안
기관지 폐포암(BAC)의 예후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예후 결정 요소는 병의 진행 단계(병기), 병변의 분포 범위, 조직학적 아형, 그리고 분자유전학적 특성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침습성 BAC 또는 폐포성 성장양상(lepidic pattern)만을 보이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조기 발견되어 수술로 완전히 제거된 경우 5년 생존율이 80~90%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병변이 다발성으로 발생하거나 양측 폐에 광범위하게 퍼진 경우, 또는 침습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발률과 전이 위험이 높아져 예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침윤성 뮤신성 아형의 경우 전이 속도가 빠르고 치료 저항성이 커서 생존율이 낮은 편입니다.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표적치료제에 대한 반응률이 높아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은 반면, KRAS 변이가 있는 경우 기존 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낮아 예후가 불량할 수 있습니다.
BAC의 장기 관리에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 또는 초기 치료 후에는 3~6개월 간격으로 흉부 CT 검사를 시행하여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안정적인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정도로 간격을 늘릴 수 있습니다. 만약 영상 검사상 새로운 간유리음영(GGO) 병변이나 기존 병변의 크기 변화가 관찰될 경우, 추가적인 조직검사나 분자유전학적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BAC 환자는 장기적인 호흡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병변이 광범위한 환자는 폐기능 저하가 동반되기 쉬워, 폐재활 프로그램, 산소치료, 호흡기 물리치료 등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금연은 기본이며, 실내 공기질 관리와 폐 감염 예방을 위한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권장됩니다.
심리적 지원 역시 중요합니다. BAC 진단 후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으므로 정신건강 상담이나 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병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영양 관리와 체력 유지를 위한 적절한 운동도 환자의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에는 재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적 표적치료나 보조 항암치료(clinical trial)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임상시험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이런 연구들은 BAC의 생존율 향상과 재발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BAC의 효과적인 관리는 조기 발견, 맞춤형 치료, 지속적인 모니터링, 그리고 전신 건강관리를 포함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