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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진단부터 치료까지 (진단, 약물, 수술)

by TOP-CIRCUIT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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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관련 자료 사진

 

 

디스크립션

중이염은 귀 내부의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더 자주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중이염의 진단 방법, 약물 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살펴보며 독자들이 중이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진단: 정확한 진단이 치료의 시작

중이염은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워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는 이경검사를 통해 고막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고막이 붉게 부어 있거나, 안쪽에 고름이 차 있는 경우 급성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막 천공이 있는지, 삼출물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청력 검사나, 필요시 고막 운동성을 확인하는 고막운동도 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말을 통해 증상을 표현하지 못할 수 있어, 귀를 자주 만지거나, 발열, 보챔 등의 간접적인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귀 통증, 귀 먹먹함, 청력 저하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진단의 정확도는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자가진단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막의 상태 외에도, 귀 내부 압력 측정을 위한 이관기능검사청력검사는 중이염의 중증도와 청력 손실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이 적은 대신 청력 저하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 깊은 검사 없이는 놓치기 쉽습니다. 소아는 청력 문제로 학습장애나 언어발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필수입니다. 또한 고막이 불투명하거나 움직임이 둔화된 경우, 삼출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더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일부 경우에는 CT 촬영을 통해 중이 내부 구조의 염증 확산 여부를 파악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만성 중이염이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약물: 항생제와 소염진통제의 역할

중이염의 대부분은 항생제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세균성 중이염의 경우 항생제가 염증을 빠르게 줄여주며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아목시실린이나 클라불란산과 같은 페니실린 계열이며, 환자의 알레르기 여부나 약물 내성에 따라 약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함께 처방하기도 합니다. 만약 바이러스성 원인이거나 자연 치유가 가능한 경미한 경우, 경과 관찰을 하며 증상 조절만을 목표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소아의 경우 항생제 사용 여부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WHO를 비롯한 여러 보건기구에서도 항생제의 과다 사용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량과 복용 기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중단 없이 끝까지 복용해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 중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염증 수치를 확인하거나, 고막 뒤 삼출액의 양을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된 경우, 장기 복용 가능한 항생제나 국소 점이제(귀에 직접 넣는 약물)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항히스타민제나 점막 수축제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되며, 이관의 기능 개선과 부종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무분별한 복용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는 약물 대사 능력이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판단 아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술: 반복되는 중이염의 해결책

일반적인 중이염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되지만, 만성 중이염이거나 삼출성 중이염이 장기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은 ‘고막절개 및 환기관 삽입술’입니다. 이 수술은 고막을 작게 절개한 뒤, 고름이나 삼출액을 배출시키고, 재발을 막기 위해 환기관을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소아에서 삼출성 중이염이 청력 저하를 동반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이 수술이 추천됩니다. 또 다른 수술적 접근으로는 만성 중이염에서 고막 천공이 지속되는 경우 시행되는 고막 성형술이 있습니다. 이 수술은 손상된 고막을 복원해 청력을 회복시키고, 재감염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반드시 청력검사, CT 등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대부분의 수술은 국소마취 또는 수면마취로 진행되어 비교적 안전합니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청력 회복과 감염 방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병원에서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고막 내시경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 정밀하고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수술 시간도 줄고 회복도 빨라졌으며, 특히 소아의 경우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환기관이 귀에 삽입된 상태에서는 물놀이나 세면 시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일정 기간 후에는 자연스럽게 배출되거나 제거해야 합니다. 고막 성형술의 경우에도 수술 후 청력 회복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진료와 청력 검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반복되는 중이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중이염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질 때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특히 소아나 고령자의 경우 빠른 대처가 중요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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